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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에 대한 일기 같은 글을 써봅니다. 우연한 기회로 라이프 해킹 스쿨에서 진행하는 창업형 인간 되기 5일 선행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5일 동안의 수업을 리뷰해야하는데 막상하려니 괜한 짓을 했나 싶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의 4분면

1. 창업할 생각인가?

약 6-7년 전쯤, 스타트업이라는 말이 한국을 휘몰아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창업을 육성하는 기조가 강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신생 스타트업들의 투자 상황이 기사로 쏟아졌습니다.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창업? 아니면 창업 간접 경험? 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 또한 그 열기에 합세하여 기존에 몸담고 있던 스타트업에서 빠져나와 혼자만의 창업에 도전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IT업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앱 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구상해서 정부가 지원해 주는 창업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좋은 결과를 받아 1억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앱 개발부터 출시, 특허 출원, 상표등록, 마케팅까지 그때 당시의 저로서는 혼자힘으로 절대 해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주옥같은 경험들을 공무원분들의 도움(압박)에 기대어 풀코스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저는 경험과 끈기가 부족했습니다. 빠트린 핵심 기능 개발이 완료되면 투자를 해주시겠다던 어느 대표님의 고마웠던 기대와 관심마저 저버리고 저는 그냥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창업을 했던 밑천으로 더 다양한 영역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1년 남짓되는 그 창업 관련 경험들은 아찔함과 간절함, 분노와 각성, 겸손해지는 동시에 허탈해지는 여러 가지 감정과 깨달음을 얻게 해 주었고, 나름의 성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6-7년 정도의 시간을 성장과 나태함이라는 무한 굴레 속에서 아주 잘 살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창업에 대한 마음이 빼꼼하고 고개를 내밀 때마다 아직 턱없이 부족한 제 자신을 깨닫고, 다시 평범한 개미의 삶을 잘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저는, 그래도 최소한의 실행을 할 만큼은 뭔가가 영글었나 봅니다.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무언가를 작게나마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이죠. 그 와중에 라이프 해킹 스쿨에서 창업하기 전 선행 스터디를 하는 강의가 있어서, 나에 대한, 나의 창업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자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뭐 아무튼 저는 창업을 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2. 창업 마인드셋 다지기

수업을 듣는 기간 중에 제출해야 하는 과제를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출처는 라이프 해킹 스쿨 - 창업형 인간 되기 5일 프로젝트의 강의 내용입니다.

1일 차 강의 리뷰

  • 왜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가?

인간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것인데 사람마다 행복에 이르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깊게 파고들어 거듭 생각해 보면 결국은 경제적 자유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행복의 순간으로 촘촘하게 채워나가기 위해서 경제적 자유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 왜 창업형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

일반적인 직장에 다녀서 만들 수 있는 자산의 규모로는 미래의 행복이 불확실한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 주식, 부동산 같은 재테크 또한 어느 정도의 자본이 있어야 의미 있는 수익이 가능하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자동 수익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창업이 적합하다. 세상을 두고 수익을 창출해 내는 반복적인 실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 만의 업을 만들어서 수익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다니고 있는 회사 1개만이 거래의 대상이다. 다양한 거래 주체로부터 수익 활동을 만들어서 당장 회사를 관두고도 생존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창업형 인간이다.

  • 창업형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역량

인간의 두뇌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각을 저장하고, 사고를 정리하기 위해 글로써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체성이라는 것은 내가 내린 결론의 총합이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등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세계관(생각의 깊이, 크기)에 따라 사건 또는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 시간 등의 자원을 효율 또는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창업을 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나만의 이유를 확실하게 정의하기

회사를 다니다 보니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거라고 하는데, 사람이라는 동물은 환경에 영향을 아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나가면서 제공해주고 싶은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인간을 넘어선 자연과 동물, 지구에 환원하고 싶어졌습니다.

  • 스스로 세계관이 좁아 자원을 크게 낭비했던 경험 2가지 이상 서술해 보기

- 창업했을 당시의 나는 개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그에 비례하는 만큼의 사업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 하나의 서비스가 완성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스템을 작게 여러 번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4회 정도 더 해당 강의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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